
선거는 국가의 민주적 발전도(發展度)와 국민의 정치적 성장도(成長度)를 저울질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제7대 대통령선거일 공고에 즈음한 담화문에서 (1971.3.23.)
스스로 돕고 스스로 일어서서 스스로를 지킬 줄 아는 자조 · 자립 · 자위(自衛)의 정신이 박약(薄弱)한 민족은 언제나 남의 침략을 당하여 수난(受難)을 면치 못했다는 것이 인류역사의 교훈이다.
'한국안보에 관한 한미간 협의'의 종결에 즈음한 특별담화문에서(1971.2.8.)
앞으로 여하한 경우라 할지라도 한반도의 장래에 관한 문제에 있어서 우리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과, 대한민국 정부와 상의 없이 우리 이익에 위배되는 여하한 결정도 있을 수 없으며, 또한 그러한 결정이 있다 하더라도 우리는 이것을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기본태도라는 것을 확실히 천명(闡明)해 두는 바다.
연두기자회견에서 (1972.1.11.)
야당 말대로 내가 정녕 독재자이고, 이 나라가 독재사회라면 국가원수에 대해 이러한 비방을 하고도 야당 사람들이 저렇게 자유스럽게 나다닐 수 있겠는가?
제7대 대통령 선거 방송연설에서 (1971.4.23.)
"역사는 되풀이 된다는 말이 있지만 지금의 우리 나라 형편과 여러 가지 사정은 임진왜란 때와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우리를 노리고 있는 침략자가 지척에 도사리고 있는 중차대한 판국에도 사사로운 당리당략에 사로잡혀 국가의 존망을 좌우할 국방문제에 대해서 경망한 소리를 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크게 염려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1971년 4월13일 칠백의총 보수정화 준공식 치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