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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적 이상이 성취되지 않고서는 인류의 이상에도 참여할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되새기면서, 우리는 민족의 중흥이 인류의 이상에 기여함을 확신하고, 지혜와 용기로써 전진을 계속할 것이다. 박정희 지음<민족의 저력>에서(1971.3.1)
민주주의는 그 나라 그 민족의 역사적, 문화적 전통을 배경으로 하고, 그 나라의 국력을 토양(土壤)으로 하여 생성발전(生成發展)하는 하나의 제도요, 역사적 산물이다. 따라서 민주주의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간절하면 할수록 우리는 먼저 그 소중한 민주주의가 발전할 수 있는 토양을 정성껏 열심히 가꾸어 나가야 한다. 그 토양이 바로 국력이다. 국력이 배양되어야만 민주주의 꽃은 만개(滿開)할 수 있는 것이다. 더욱이 우리 자신을 위한 민주주의를 하는 마당에 있어서 우리의 국력을 배양하는 것처럼 시급하고도 중한 일은 없다. 제9대 국회 개원식 치사에서 (1973.3.12.)
부정부패는 우리 사회를 좀먹고 국가 사회발전을 저해(沮害)하는 가장 고질적인 병폐(病弊)다. 연두기자회견에서 (1971.1.11.)
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옛말 그대로 이제 우리는 우리 스스로의 피땀어린 노력으로 우리의 국토를 기름진 모습으로 개조(改造)하면서 동방(東方)의 조용한 아침의 나라 이 땅 위에 약진(躍進) 한국의 신풍(新風)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대통령후보 지명수락연설에서 (1971.3.17.)
새마을운동이 성공하려면 먼저 그 부락의 지도자 양성이 무엇보다도 선행되어야 하며, 이들 농촌지도자들이 일으키는 새 물결이 아래 위로 파고들 때 이운동은 그만큼 빠른 속도로 파급될 수 있는 것이다. 전국 시장 · 군 · 구 비교행정회의 유시에서 (1971.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