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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가꾸기 운동’이란 한 마디로 앞으로 정부가 농어촌에 투자하는데 있어 주민들의 자조정신(自助情神), 참여의식(參與意識), 협동심(協同心), 단결심(團結心), 근로정신(勤勞精神)이 왕성한 지역에 우선적으로 투자해서 이런부락부터 빨리 일으켜 점차 다른 지역에도 확대토록 하자는 말하자면 경제개발과 정신계발(精神啓發)의 병행운동(竝行運動)으로서 국가발전의 기본개념인 것이다. 전국 시장 · 군수 비교행정회의 유시에서 (1971.9.17.)
교육이야말로 인간에게 보다 나은 미래를 약속해 주고 빈곤에서 번영으로, 절망에서 희망으로 이끌어 주는 길잡이가 되는 것이다. 우리는 교육을 통해서 바람직한 미래를 우리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교육은 의미에서 미래의 문을 여는 열쇠라고 하겠다. 대한교련 대의원대회 치사에서 (1971.1.27.)
국민의 과학화 운동은 우리들의 가정과 생활주변에서 쉽고 가까운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즉 우리들의 가정생활부터 과학화하고, 농사 짓는 방법을 과학화하는 것이 전국민 과학화운동의 제1단계 목표인 것이다. 연두순시 지시에서 (1973.2.7.)
나는 그들이 진정으로 무력과 폭력을 포기하고 진지한 새 자세로 나온다면, 평화통일을 위한 대화의 광장(廣場)은 언제든지 마련될 수 있는 것임을 확인해 둔다. 광복절 경축사에서 (1971.8.15.)
남북대화(南北對話)는 두 가지 목적이 있다. 한 가지는 남북간에 긴장을 완화하고, 전쟁 재발을 미연에 막자는 데에 큰 목적이 있다. 두 번째의 목적은 그 동안에 남북간에 쌓이고 쌓인 불신을 점차 해소하고, 서로 오해를 풀고, 민족의 동질성(同質性)을 되찾기 위해서, 공동의 광장을 점차 넓혀 나감으로써 궁극적으로 평화통일의 길을 모색해 보자는 것이다. 연두기자회견에서 (1975.1.12.)